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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우는 소리는 그렇게 듣기 좋지는 않습니다.

집에서 듣는 고양이들의 울음소리는 대부분 밤에 울리기 때문에 더욱 더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 편이죠. 집 근처에서 고양이들이 싸우면서 울면 자다가도 일어나기도 하고 고양이가 어린 아이들 울음처럼 울면 길가다가도 놀라서 소름이 돋기도 합니다.

 

... 왜 이렇게 길고양이들은 우는 것일까요?

 

 

첫번째, 영역 다툼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신의 영역을 설정하고 그 안에 들어오는 고양이와 싸우기도 하고 도망가기도 하고 또는 처들어가기도 하는 등 영역을 지키거나 빼앗기 위해서 싸움을 하는 일이 많습니다.

 

실제로 길고양이들의 죽는 이유 중에 영역 다툼으로 인한 상처가 있을 만큼 영역을 위한 싸움은 격렬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고양이의 울음소리와 함께 도망치거나 쫓아가는 소리들이 많이 들리게 됩니다.

 

소리만 들으면 이놈들이 싸우는 구나 하고 느낄 정도로 크게 울고 위협하는 목소리로 싸웁니다.

 

 

두번재, 발정기

 

"애기들 우는 소리 같다."

느낌의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는다면 이는 고양이가 발정기라서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서 내는 소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울음소리를 정말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이 소리를 싫어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 싶네요.

 

이런 발정기 울음은 따뜻해지는 봄과 여름에 많이 들리게 되는데요, 여름의 밤에 이런 발정기 소리를 듣게 되면 등꼴이 오싹해지기도 합니다.

 

 

세번째,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

 

어미를 찾는 고양이가 우는 소리도 있습니다.

길고양이들의 경우 어미가 새끼를 낳게 되면 음식을 구하기 위해서 며칠을 외부에서 돌아다니다가 돌아오기도 하는데요, 이 때 혼자 남겨진 새끼 고양이들이 어미를 찾기 위해서 울기도 합니다.

 

근데 이런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고양이를 데려가거나 만지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의 냄새가 묻으면 어미 길고양이가 새끼를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새끼 고양이가 계속 울더라도 바로 손을 대거나 해서는 안되고 하루나 이틀 정도 충분히 지켜봤는데 어미가 나타나지 않고 새끼가 상태가 안좋다 느낀다면 그 때 구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이런 울음소리 때문에 길고양이들의 중성화 작업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 역시 이런 문제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많이 하기도 하는데요, 이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발정기나 이럴 때의 예민함이 줄어들기도 하며 폭력적인 성향이 줄어들기도 하면서 이런 문제들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길고양이 숫자가 늘어나는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중성화 수술들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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