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여는 약국들이 있습니다.
여러약국들이 모여있는 곳들은 주말에 손님이 많아서 많이 열리죠. 그리고 그 중에는 다양한 약들을 판매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약국약을 팔기도 하고 처방전을 받아서 처방된 약을 주는 그런 곳들도 있습니다.
이런 곳들을 이용하려고 하다보면 이런 이야기가 들리기도 합니다.
"주말에 약을 사면 더 비싸."

주말에 약이 더 비싸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는 '처방약'에 한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처방약을 주말에 약국에서 받게 되면 할증이 붙게 됩니다. 물론 야간이나 이럴 때 받아도 가격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직장인들이 근무를 하는 시간외의 시간에 일을 하게 되면 더 많은 돈을 받게 되는 것과 비슷하게 약사들도 근무 시간 외의 시간에 약을 조제하고 또 약에 대한 설명을 하게 되면서 그 만큼의 할증이 붙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평일의 일상적인 시간 외의 시간인 야간이나 주말에 할증이 붙어서 가격이 높아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약국에서 파는 "소화제""소염제"와 같은 일반의약품들은 가격이 동일합니다.
월요일 오전에 3000원에 판매했다면 주말에 판매해도 3000원이라는 것이죠. 처방약 조제약이 아니라면 주말에 이런 것들을 구매한다고 해서 특별하게 가격이 상승하지 않습니다.
할증은 처방약과 같은 전문 의약품 조제에만 적용이 되는 것이죠.
주말이나 야간에 문여는 약국을 이용해야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는 댓가로 할증을 붙여서 주말이나 야간에도 일을 하는 사람에게 혜택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닐가 합니다.

요약하면 주말에 약값이 상승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이 것은 처방, 조제약에만 해당이 되는 것이며 일반적으로 판매가 되는 약의 경우에는 가격이 상승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주말에 소화가 잘 안되거나 혹은 감기에 걸렸거나 했다면 열려있는 약국을 찾아서 소화제나 종합감기약을 사서 드셔도 가격의 상승이 없습니다.
물론 약국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으며 주말에 문 여는 약국의 약값이 다른 곳과 다를 수 있는데요, 이는 약국의 약이 할증이 붙은게 아니라 그 약국의 약이 다른 곳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 대신 빵을 먹으면 살이 더 찐다는 말은 사실일까? (0) | 2025.07.09 |
---|---|
40대가 되면 식후에 가볍게 산책을 해야하는 이유 (0) | 2025.06.04 |
혼자살면 배달음식 폭식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외로움 때문일 수 있다. (0) | 2025.05.31 |
지금 먹은 배달 음식 고칼로리 음식 운동으로 해소할 수 있을까? (0) | 2025.05.10 |
마늘을 많이 먹으면 살찌고 혈당이 오른다는 말은 사실일까? (0) | 2025.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