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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우울증의 위험

주변에 보이는 것만 봐도 여성의 우울증이 남성보다 많아 보이죠.

그리고 눈에 보이는 만큼 여성의 우울증이 남성보다 심하다고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이는 맞는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여성의 신체구조상 기분의 급상승과 하락이 많고 우울증에 취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남성의 우울증도 적지않으며 어떤 의미에서는 여성보다 남성의 우울증이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왜 남성의 우울증이 더 위험하다고 할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본인이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매우 힘들고 어렵고 괴로운 우울증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남성의 경우에는 우울증이 아니라고 스스로 판단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본인의 감정과 신체의 증상과 여러가지 신호들을 느끼거나 오래 경험하더라도 스스로 우울증이 아닐 것이라고 판단하고 증상을 방치한다는 것이죠.

이렇게 현재의 상황을 스스로 방치하게 되면서 본인의 우울감은 더욱 심각해지는 경우들이 적지 않습니다.

"부부클리닉, 상담을 받으러 가면 이런 경우들이 생각보다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아내의 우울감이 심해서 부부클리닉에 상담을 받으러 오면, 의사선생님이 남편에게 우울증 검사나 테스트를 하고 남편의 현재 상황이 아내보다 더 심각하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는 적지않게 나오는 케이스라고 합니다.

현재 매우 우울한 상황이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 것이 우울증이나 이런 이유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나 일이 힘들어서 생기는 일반적인 증상이라고 스스로 판단을 하고 진단을 내린뒤에 방치하면서 이 우울감이 더 심해졌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이죠.

그 이유는 남성은 강해야한다.

정신적인 문제는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거나 진단을 내리고 스스로 치료를 시작을 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과격해지는 경우도 있고 또 술을 마시면서 우울감을 스스로 개선하려고 하면서 알코올 중독에도 쉽게 빠지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남성의 우울증의 위험이 높은 것은 자살률만 봐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 환자의 경우 남성의 자살률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자살의 시도는 여성이 많은 편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자살까지 이어지는 케이스는 남성이 훨씬 많은 편이라고 하죠. 이는 남성의 우울증의 증상 중 하나가 공격적이게 표현이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우울증을 친구나 가족 들에게 알리고 도움을 받기 보다는 스스로 극복하려고 하고 숨기려고 하기 때문에 더욱 더 증상이 심해질수도 있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될 가능성도 높은 편입니다.

"남성도 약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울증 뿐만 아니라 많은 심리적인 어려움이나 상황에 놓였을 때 혼자서 극복하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죠. 정신뿐만 아니라 육체의 경우에도 스스로가 감당하고 혼자서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한 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마음이나 몸이 다쳤을 때에는 내가 지금 약해져있다는 것을 지인이나 가족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고 또 그들에게 도움을 받거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한 다는 것을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야만 현재의 상황을 빠르게 치료하고 극복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