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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일관성있는 태도가 중요한 이유

예능프로그램이나 혹은 육아프로그램을 보면 부모가 일관성이 있어야한다는 말이 자주나오죠.

이런 태도는 반드시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며 아이는 혼란스러워하고 애착형성에도 매우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이야기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요,

오늘은 왜 일관성있는 부모의 태도가 중요한지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일관적이지 않은 태도는 "어른도 불안하게 만든다."

어떤 행동을 했을 때의 반응이 매번 다르다면 그것은 성인에게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불안은 더욱 커지게 되겠죠. 근데 아이들의 경우 이렇게 행동에 일관성이 없다면 더욱 더 스트레스가 되고 힘들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가 넘어졌을 때 어쩔 때에는 일으켜주고 어떨 때에는 혼을 내고 어떨 때에는 혼자서 할 수 있다고 기다려주는 행동을 하거나 또 다른 방향의 행동을 하게 되면 아이는 부모님의 반응을 예상할 수 없어서 겁이나고 혼란스러워지게 됩니다.

부모의 행동이 일관성이 있다는 것은 아이가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측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만약 아이가 넘어졌을 때 부모의 반응이 일으켜 주는 것이라면 아이는 스스로 일어나거나 혹은 일으켜주는 것의 도움을 받는 것을 예측하고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일관성이 없는 상황이라면 넘어졌을 때 어떤 결과나 나올지 예상하지 못해서 불안해하게 될수도 있고 대처하는 것이 느리거나 대처하는 것을 포기하게 될 가능성도 있게 됩니다.

아이는 주변의 정보를 통해서 발달해 나가게 됩니다.

근데 이 정보가 일관적이지 않고 늘 변화가 되고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게 된다면 아이는 예측하는 것을 포기하고 때로는 부모의 반응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생기게 될수도 있으며 집착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부모의 행동에 신뢰가 떨어지고 불안이 시작되거나 집착이 시작되면 부모와 자녀와의 애착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금방 나갔다가 돌아온다는 약속을 했을 때 이 것이 매번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아이는 금새 돌아온다는 것을 믿고 안심하고 놀 수 있겠지만 이 이야기를 한 뒤에 돌아오는 것이 매우 늦어지거나 혹은 다음날에 오거나 새벽에 오거나 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면 아이는 부모의 말에 대한 예상을 하지 못해서 불안감이 커지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소한 말들이 커지게 되면 아이의 작은 불안이 커질수도 있고 분리불안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훈육에 대해서는 그 일관성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합니다.

어떨 때에는 이렇게 행동을 하고 술을 마시거나 기분이 좋을 때에는 이렇게 행동하고 또 화가 날 때 이런 행동을 하는 등 본인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서 아이의 훈육결과가 달라지게 되면 아이는 혼란스러워지고 공포스러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훈육에 대해서 신뢰가 사라지거나 불만이 더욱 커지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같은 일에는 같은 훈육을 하는 등의 일관성을 가지고 있어야 아이가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으며 부모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