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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을 알아보자



친구집에 있는 아주 귀엽고 깜직한 고양이.

한 번 만져보고 싶은데 만지려고 하면 도망가고 숨어버리고... 그렇다고 잡아서 강제로 만질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조금 더 친해지고 싶고 그리고 많이 좋아해주고 싶은데 안되서 많이 속상해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이런 분들을 위해서 "낯선 고양이와 친해지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쓰다듬의 난이도가 강아지보다  높은 고양이


"고양이는 경계심이 심한 동물 입니다."


정말 흔히 이야기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는 개냥이가 아닌 이상에는 낯선 사람을 보게 되면 경계하고 피하는 것이 당연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이런 어색함과 경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하게 됩니다. 고양이가 경계를 풀고 편안하게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경계심이 강한 고양이일 수록 이런 부분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쉽게 친해지기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고양이가 관심을 보일 때 손을 내밀어 보세요."


이 때에는 만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손을 내밀어서 고양이가 나를 파악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손에 냄새를 맡아보고 햝기도 하는 등의 여러가지 접촉을 시도한다면 이 것은 좋은 '시그널' 관심을 보이는 고양이의 턱을 가볍게 쓰다듬거나 손등 등으로 머리 측면을 쓰다듬어주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고양이가 편해하거나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때 몸통 측면을 부드럽게 쓸어주듯 쓰담쓰담해주면 되는데요, 이 때 고양이가 쓰다듬는 것을 허용했다고 마음 껏 만지는 것은 안됩니다. 고양이도 만지면 싫어하는 부위도 있고 또 오랜 시간 만짐을 당하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죠.



만약 손을 내밀었을 때 관심을 안보이고 돌아간다면,

다음 기회를 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 관심을 보이고 다시 다가왔을 때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어보고 고양이가 나에게 관심을 가지는지를 파악하는 단계를 반복해야 합니다.


※ 고양이가 다가와서 다리에 머리를 비비거나 손등에 머리를 비비는 등의 행동을 한다면 이것은 나를 쓰다듬어도 좋다는 시그널.




"쓰다듬을 때 고양이가 화를 내거나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강제로 만지려고 하거나 혹은 너무 오랜시간 잡아두고 쓰다듬는 경우 스트레스가 폭발해서 화를 내기도 하고 만지면 싫어하는 부위를 만져서 화를 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와 친해지기 전에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에게 고양이의 취향이나 특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을 필요가 있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처음에 잘못된 만남을 가지거나 심한 스트레스나 불쾌감을 주면 친해지기가 정말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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