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약먹이기 힘들 때에는 이렇게 해보자

아이들 약먹이기 힘들 때에는 이렇게 해보자

아이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여러가지의 전쟁 중에서 큰 전쟁이라고 평가되는 것 중 하나가 약을 먹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은 약먹기를 피하기 위해서 자지러지게 울기도 하고 뱉어 내기도 하고 심지어는 토하기까지도 합니다. 이쯤 되면 약먹이기를 포기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약먹이는게 너무 힘든 분들을 위해서 많은 엄마들이 이용하고 있는 "아이에게 스무스 하게 약먹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역할놀이를 하다

아이들의 경우 역할놀이를 하게 되면 그 역할에 몰입이 되죠. 엄마가 아이들에게 진찰을 한 뒤에 아이에게 약을 먹게 한다면 아이들은 거부감이 없이 먹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놀이를 할 때 아빠나 형/누나 등과 함께 시작을 하고 먼저 아빠나 형,누나가 먹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 보다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형이나 누나가 하는 행동을 따라하려는 습성이 있어서 형/누나가 먼저 먹으면 따라서 먹으려고 합니다.

※ 형이 잘 먹을 때 칭찬을 해주는 것이 포인트!

▶ 맛있는 시럽에 섞어서

약국에서 아이들의 약을 탈 때 물어보세요, 설탕이나 단맛이 나는 시럽을 조금 섞어도 괜찮을지 물어보고 괜찮다고 한다면 아이들이 먹을 약에 조금 섞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달달한 맛이 나면 아이들이 약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거부감이 줄어서 잘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약을 무작정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에는 약이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살짝 달달하게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 먹이기 힘든 가루약의 경우

가루약을 함께 먹여야하는 경우가 힘들죠. 이럴 때에는 시럽제를 투약병에 정확히 욜량에 맞춰서 따른 다음에 가루약을 1포 넣어서 잘 녹을 수 있게 충분히 흔들어서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에는 한번에 다 먹이는 것이 좋은데요. 다 먹은 다음에는 아이에게 충분한 미지근한 물을 섭취하게 해서 입안에 남아있는 맛들을 씻어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이 먹어야하는 시럽제가 없는 경우 물에 잘 섞어서 먹이는 것이 좋은데요, 이 때는 약의 맛이 심하게 날 수 있으니 설탕과 같은 단맛이 나는 것을 섞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단맛이 나는 성분을 넣기 전에 약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