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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보면 "잠을 자는 경비원에 민원을 넣었다."라는 내용이 가끔 보이죠.

아파트를 관리를 해야하는 경비원이 잠을 자고 있으면 야간에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이게 괜찮은건지 혹은 아무리 휴게시간이라고 하더라도 잠을 자면 안되는거 아니냐며 민원을 넣고 있다고 합니다.

 

 

"휴게시간 안내"

 

오전 : 10:30 ~ 11:30

오후 : 16:30 ~ 17:30

야간 : 00:00 ~ 04:00

 

 

이 시간은 경비원에게 주어진 휴게시간입니다.

휴게시간이라는 것은 " 근로자가 근로시간 도중에 사용자의 지휘나 감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으로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거나 볼일을 보거나 하는 등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논란이 되는 것은 야간의 경비원이 잠을 자는 것에 대한 불만이 아닐까 싶은데요, 출근을 했는데 왜 일을 하지 않고 잠을 자고 있냐는 것이죠.

 

근데 경비원의 이 휴게 시간은 '무급'인 만큼 이 시간에 일어나서 일을 하라고 하는 것은 부당한 지시이며 무임금으로 일을 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휴게시간이라고 되어 있으면 그 안에서 잠을 자거나 놀거나 드라마를 보거나 해도 신경쓰지 말고 특별하거나 긴급한 일이 아니면 부르지 않아야한다는 것이죠.

 

 

"휴게시간에 집에가서 자도 될까?"

 

됩니다.

휴게시간이라는 것은 사용자의 지휘나 감독에서 벗어나는 시간이기 때문이죠.

 

만약 쉴 때도 사무실 안에서 쉬거나 휴게시설 안에서 쉬어야한다고 이야기한다면 이는 휴게 시간이 아니라 근무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휴게시간이라면 가까운 곳이라면 집에서 잠을 자고 휴게시간이 끝나기 전에 다시 돌아와서 일을 하는 것도 문제가 없습니다.

 

오전이나 오후의 경비원의 휴게시간 역시 그 시간에 외출을 하거나 볼일을 보거나 식당에서 밥을 먹는 등의 행동을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이런 것을 강제하고 휴게시간에 쉬어야하는 위치를 정한다면 이는 근무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임금을 지급해야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위에서 올라온 민원이 들어온 사건 같은 일들이 있어서 이렇게 행동을 하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여전히 예전의 휴게시간이 없던 시절의 경비원을 생각을 하거나 휴게시간을 잘 모르고 저렇게 민원을 넣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서 저렇게 행동을 하게 되면 실직의 위험이 높아 대부분의 경비원들은 가까운 곳에 집이 있어도 경비실이나 그 안의 휴게시설에서 잠을 자거나 쉬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나이가 많거나 다른 일을 하기 힘든 분들이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런 불합리한 일이 있어도 참거나 잠시 잠에서 깨서 일을 봐주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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