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잠자리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너무 돌아다녀서 한 곳에서 잠을 청했으면 하는 바람에 "집, 방석 등"을 선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수의 고양이들은 이런 집이나 방석을 마음에 들어하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이 것들과 상관없이 여전히 마음 가는 곳에서 잠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속상한 마음으로 사용하지 않은 고양이의 잠자리를 이리저리 옮기게 되거나 다른 종류의 제품들을 집안에 들여놓기도 하죠.
근데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고양이는 원래 여러곳을 이동하면서 잠을 자는 것이 자연스러운 동물이기 때문에 집이나 방석을 둔다고 해서 한 곳에서 잠을 자게 되지 않기 때문이죠.
◈ 현재 상황에서 가장 최적화 된 곳을 찾아서 잠드는 것이 바로 고양이.
고양이는 환경변화에 민감한 동물입니다.
주위 환경의 온도가 덥거나 추우면 체온이 쉽게 올라가고 떨어지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환경을 찾아서 잠을 자게 됩니다. 그래서 매번 잠을 자는 곳이 다를 수 있고 시간대나 날씨에 따라서 잠자는 장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불편하지 않은 곳을 선택하기 위해서 자신이 원하는 구조물이 있는 곳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고, 위협을 대비하기 위해서 방어하기거나 몸을 숨기기 쉬운 장소를 선택해서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이 고양이의 습성이니 고양이가 내가 준비한 곳에서 잠을 청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나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 조금 불편한 사람이 있을 때 책상이나 의자 밑 혹은 구석 등에서 잠을 자거나 생활하는 것도 바로 도망치기 쉽고 방어하기 쉬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ps. 고양이가 사람 옆에서만 잔다면?
그 사람의 곁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고 가장 편안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쉽개 개냥이라고 불리는 고양이들이 이러한 습성을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키우는 사람 옆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것을 알고 키우는 사람을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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